대신증권은 19일 SMC사의 신규 제련공장의 정상가동으로 고려아연이 지급보증해 준 2억2500만달러가 SMC의 유형자산 담보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지급보증 총계의 52%에 해당되는 금액이 없어진 것이며, 이는 고려아연 자본총계의 50%가 넘는 규모에 달한다고 대신은 설명했다.
결국 고려아연이 계열사에 지급보증 해 준 금액은 2211억원으로 낮아졌으며, 자본총계에 대한 비중은 예전의 80%수준에서 40%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대신은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국제 아연가격의 상승과 국내 경기호조로 매출액 1조1033억원(+15.7%), 영업이익 629억원(+73%)을 시현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연말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부문 손실 증가와 지분법 평가손실로 119억원(-87%)를 기록했다.
대신은 올해에는 금가공수출이 감소하여 총매출액이 전년비 5% 줄어든 1조46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고환율에 따른 채산성 호전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684억원(+8.7%), 654억원(+449%)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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