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리포트]2000년 국내 PDA 시장 전년대비 60% 성장

지난해 국내 PDA 시장은 누적판매대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60% 성장한 8만여대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선인터넷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블루투스 등의 신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PDA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다.

2000년 PDA 시장은 자체 개발한 한글 OS 셀빅의 제이텔을 필두로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초기 시장에 참여했던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은 시장 탈환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컴팩, 한국 HP 등의 외국계 기업까지 시장에 가세하고 있어, 향후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한 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 보험, 증권, 물류업체, 일반기업체의 영업부분 등 기업시장이 대부분 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 하락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무선인터넷 및 블루투스 기술의 본격 적용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포스트 PC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업체간 합종연횡이 활발한 상황이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닌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RG는 PDA가 성능과 기술 발전을 통해 모바일 컴퓨팅을 선도하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중성 확보에 성공한다면, 올해 15만대의 시장은 충 분히 형성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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