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프로그램 매도 1500억원 육박하며 증시압박

  • 입력 2001년 2월 19일 14시 50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19일 증시에서 오후 2시30분 현재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440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어 1500억원을 쉽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프로그램 매도는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 시사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포항제철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과 한국통신공사가 각각 3.5%, 2.5%대의 낙폭을 보이는 등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포철을 제외한 14개 종목이 약세다.

이로 인해 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600선이 붕괴된 채 움직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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