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에서 96년부터 연간 30%정도씩, 작년에는 40%나 직원수를 늘렸던 골드만삭스가 올해는 신규채용을 거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정부·공공단체·민간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에 적당한 발행조건을 설정, 인수하여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에게 분매하고 기업의 인수합병(M&A)를 상담하는 골드만삭스가 아시아 지역의 신규채용을 줄이는 것은 이 지역 사업이 활발하지 않을 거라는 예측을 반영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1월31일에 작년만큼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작년에 기술회사를 중점 대상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아직 전망을 공표하기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일본에 1400명, 아시아 다른 지역 전체에 비슷한 수의 직원을 두고 있어 경쟁업체인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에 비하면 직원수가 적은 편이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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