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9일 복권 당첨금을 챙겨 가출했다가 집에 들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안모씨(50·어업·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99년 7월 기술복권에 당첨돼 2억3000만원을 받은 안씨는 17일 오후 3시반경 8개월 전 당첨금 중 1억원을 갖고 가출했던 아내 장모씨(36)가 딸(4)을 보러 찾아오자 흉기로 찌르고 허리끈으로 몸을 묶어 장롱 속에 가둔 혐의….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