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 1000만주와 2우선주 100만주로 총 발행주식 2억9529만주의 3.73%(보통주 기준 4.37%), 유통물량의 10%, 시가 1천730억원(지난 16일종가 기준) 규모이다.
소각은 자본금을 줄이지 않고 이익잉여금과 자기 주식을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에 대해 12%, 1우선주 및 3우선주에 대해 13%, 2우선주에 대해 14%의 배당(안)을 승인하고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와의 자본제휴에 따른1%(보통주 229만800주)의 추가 지분 인도를 위한 자사주 처분도 승인했다. 배당률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씩 높아진 것.
또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9월 현대차 지분 9%를 매입하면서 6개월 이내에 1%를 추가 인수하기로 합의했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3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한편 현대차는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16일 연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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