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24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249.0원으로 출발했다. 10시2분에는 1250.5원을 기록, 1250원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으로 유가상승이 예상되는데다 국내증시에서 이같은 요인을 반영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달러/엔 환율이 116엔대로 약세를 보이면서 1250원대까지 올랐다가 오후들어 다시 115엔대로 약세가 둔화되자 달러/원 환율도 동반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엔화동조화 현상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은행권의 차익매물로 환율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면서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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