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시장은 1.20포인트 상승 출발해 개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0시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1.11%) 상승한 88.26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억9500만주, 거래대금은 9543억원에 달해 거래소(8149만주, 4388억원)를 2배이상 앞지르고 있다.
개인이 142억원규모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100억원)과 외국인(11억원)은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며 오른 종목이 440개에 달해 또다시 개인중심의 개별종목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린 종목은 111개에 그치고 있다.
하나로통신(100원) LG텔레콤(190원)등은 상승세인 반면 한통프리텔(-1450원) 한통엠닷컴(-250원)등은 어제이어 약세다. 새롬기술(350원)을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다음(-500원) 한글과컴퓨터(-60원)등은 약세권에 맴돌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전날 코스닥시장이 나스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나서 투자심리가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SK증권 강현철 대리는 “나스닥시장의 영향력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는 점과 현재의 시장체력이 강한것은 사실”이라며 “종목별로 수익모델이 확실한 업체나 동종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진한 종목별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시각 종합주가지수는 2.04포인트(0.34%) 하락한 594.63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247억원규모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160억원)과 외국인(81억원)은 매도공세를 펼쳐 지수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오름세를 제외하고 한국통신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등 지수관련 핵심 블루칩이 모두 약세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이 492개에 달해 내린 종목(268개)보다 1.5배이상 많다. 보합은 84개.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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