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날 하한가였던 대한통운 상승세 반전

  • 입력 2001년 2월 20일 10시 41분


전날 리비아 정부가 대한통운을 상대로 정리채권 13억1900만달러(1조6500억원 )를 서울지방법원에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락했던 대한통운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거래소 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125원(5.42%) 상승한 243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은 "정부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 마무리에 대한 의지가 워낙 확고하고 이미 법원에서도 대한통운의 잔존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는 결정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주가에는 외생변수들이 워낙 많아 섣불리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M&A가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