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옛 대우그룹 관련주들 일제히 초강세

  • 입력 2001년 2월 20일 14시 03분


과거 대우그룹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증시에서 대우자동차 매각이 GM과 본격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데다 대우증권에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옛 대우그룹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결손으로 올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확정된데다,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됐다는 소문에 힘입어 오후 1시30분께 상한가에 안착하며 1만800원으로 1만원선을 넘어섰다. 대우증권이 1만원을 넘어서기는 지난해 9월15을 장중 1만500원으로 잠깐 1만원에 거래된 이후 처음이다.

대우차판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대우차판매는 가격제한폭인 250원(14.93%)이나 뛰며 1925원에 올라섰다.GM이 대우자동차에 관심을 여전히 갖고 있으며, 곧 이를 위한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시장에 알려지면서 상한가 대열에 올라선 것이다.

대우중공업 보통주와 우선주도 각각 13일 연속 상한랠리를 벌이고 있으며, 이밖에 대우조선 대우전자 등도 5% 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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