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신 자치구에 공동주차장 부지매입비의 50% 수준까지 지원하던 것을 20%로 낮추고 남는 예산은 공동주차장의 입체화를 유도하는 데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시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44만여대에 매월 1만2000여대가 추가로 늘어나고 있지만 주차시설의 부족 면수는 매월 5600여대씩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이를 포함해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 주차수요에 비해 공급이 열악한 곳을 주차문화개선지구로 지정, 올해 2071억원을 들여 102곳에 총 7545면 규모의 공동주차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 전역을 120개 권역으로 구분, 12m 미만의 주택가 이면도로 총 6210㎞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이면도로 주차구획 확충 및 일방통행제 실시’사업을 금년 중으로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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