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원회는 건의안에서 “현재 서울과 도쿄간 항공기 이용객의 대부분이 도쿄시내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나리타(成田)공항을 이용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이런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위원회는 또 “현재 양국간에 진행중인 월드컵 기간 중 김포와 하네다공항간 셔틀운항협상을 서울시와 정부가 조속히 끝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교통위원회는 참석위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한 이 건의문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와 관계 기관, 주한 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