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김포-하네다 직항로 개설 추진

  • 입력 2001년 2월 20일 18시 28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0일 김포공항과 일본 도쿄(東京)의 하네다(羽田)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교통위원회는 건의안에서 “현재 서울과 도쿄간 항공기 이용객의 대부분이 도쿄시내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나리타(成田)공항을 이용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이런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위원회는 또 “현재 양국간에 진행중인 월드컵 기간 중 김포와 하네다공항간 셔틀운항협상을 서울시와 정부가 조속히 끝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교통위원회는 참석위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한 이 건의문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와 관계 기관, 주한 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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