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가 확정되면 추모공원은 서울시가 부지매입 등 행정 및 재정지원을 하고 SK측이 2004년까지 시설을 완공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게 된다. 추모공원에는 5만위 규모의 납골당이 설치되고 종교별 예식실 및 안치실, 빈소 등이 갖춰진다.
서울시관계자는 “장묘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꿀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과 시설로 설계, 시민들이 휴식과 산책코스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화장률은 49.5%로 95년의 29%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망자에 인구비례를 대입해 추산한 결과 강북지역의 화장률이 56%로 나타나 43%인 강남지역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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