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합주가지수는 12시현재 10.76포인트(1.77%) 하락한 597.96을 기록중이다.
선물지수도 1.80포인트 하락한 74.80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시장 폭락이 장세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 낮은 605.49포인트로 출발한 뒤 10시4분께 598.29까지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600선근처에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거래량은 2억5200만주, 거래대금은 1조3179억원 수준.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선물에서 순매도로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기관도 4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거들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어제 대폭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던 증권업종이 2% 가까이 약세로 밀린 반면 소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이 많았으나 현재는 내린 종목이 426개로 오른 종목(375개)보다 많다.
전날 해외매각설로 상승했던 대우증권이 정부관계자들의 부인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대우차판매는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뉴욕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지수는 1.92포인트(2.19%) 떨어진 85.73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3억6800만주, 거래대금은 1조5700억원으로 거래소를 앞지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나스닥지수가 2400선이 무너지며 한때 86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조짐을 보였으나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개인이 160억원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탱하고 있고 외국인은 15억원, 기관은 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건설업종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린 종목이 375개로 오른 종목 192개보다 2배정도 많다.
대형 통신주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르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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