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옥은 지난시즌 셋업맨 겸 마무리로 48경기에 출장해 4승7패8세이브 방어율 2.86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오봉옥은 팀내 최다승(12승9패)을 기록한 최상덕에 이어 팀내 투수고과 2위를 차지해 올시즌 대폭적인 연봉인상이 예상됐었다.
오봉옥은 올해 연봉 1억원을 요구, 92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해왔다.
이로써 해태는 재계약 대상자 37명과 연봉계약을 모두 마쳤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