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네이버컴, 인터넷 지불결제 시스템 개발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컴(www.naver.com)이 인터넷 지불결제 시스템인 ‘네이버 스피드페이’개발, 지불 결제시스템의 도입을 원하는 사업자에게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네이버의 지불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한게임의 유료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스피드페이는 PC방 과금 대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유료 컨텐츠나 게임 이용대금을 PC방 사업주가 이용자를 대신해 지불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네이버 스피드페이는 PC방 사업주가 PC방 사용료와 함께 유료컨텐츠 사용료를 더불어 청구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PSP(Payment Service Provider)방식의 ‘네이버 스피드페이’ 서비스는 선불/후불/정액/종량결제 등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종류의 과금 방법에 대한 청구, 과금이 가능한 결제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나 자동이체는 물론 핸드폰, ARS 700외에도 OK 캐쉬백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 스피드페이는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금융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E-mail ID와 패스워드만으로 안전하고 쉽게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또 사업자의 경우에는 회원등록 및 청구, 결제, 미납관리, 고객상담 등 복잡한 결제관련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네이버컴 이해진사장은 “스피드페이시스템은 시범 유료 서비스 중인 한게임에 1차 적용 됐으며 순차적으로 네이버 유료 서비스는 물론 다른 인터넷 기업들의 결제시스템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