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 "중앙건설이 어려운 건설업황 속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부채비율이 양호한 수준은 아니지만 차입금의 질적분석은 재무위험이 크지 않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건설은 영업호조로 차입금 규모가 지난 1999년 15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250억원 수준으로 감소됐다. 부채비율도 98년 698%에서 99년 498%로 감소한데 이어 2000년에는 약 350%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됐다.재무위험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건설의 2000년말 기준 잔여공사물량은 분양사업 3087억원, 도급공사 3256억원 등 총 634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 현재 추진중인 정릉의 재건축사업물량(약 1000억원)과 신도림 도심재개발사업 추진(가계약 상태) 등은 중앙건설의 성장성에 대한 의심을 덜어주는 부분이라고 미래에셋은 평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주택보증에 대한 잠정손실부분(출자금 108억원의 76%) 82억원도 200억원 이상의 이익규모에 비추어 볼 때 큰 부담은 아니라고 미래에셋은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현재의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며서 목표주가 3800원에 '적극매수(Strong Buy)'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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