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월결산법인중 20일까지 실적호전 사실을 공시한 기업들중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곳과 함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 이상 증가한 기업들 위주로 뽑았다고 밝혔다.
‘2000년 실적호전 기업’보고서을 통해 거래소에서는 한국컴퓨터 현대백화점 일성신약등 32개종목, 코스닥에서는 우리기술투자 삼영열기 한광등 8개종목등 모두 40개 종목을 선정했다.
투자정보팀 김윤정 연구원은 “다음달 15일까지 12월결산법인 실적을 의무적으로 제출하지만 우선 공시한 기업중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2월결산법인 실적이 좋아졌다는 것과 지난해 실적에 비해 주가에 반영이 덜 된 종목이 많았다는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래소 531개사, 코스닥 510개사등 모두 1050여개사가 12월 결산법인이다.
◆‘2000년 실적호전 기업’(저PER 종목순)
△거래소ː한국컴퓨터 현대백화점 일성신약 한섬 태평양산업 태평양 코오롱유화 전기초자 경남에너지 LG애드 퍼시스 광전자 내쇼날푸라 삼성전자 화인케미칼 상림 삼성SDI 제일모직 현대자동차 보령제약 청호전자통신 한독약품 극동전선 EASTEL 삼성전기 제일기획 신세계 조흥은행 에스원 삼진제약 대원전선 미래산업<이상 32종목>
△코스닥ː우리기술투자 삼영열기 한광 더존디지탈 코레스 웨스텍코리아 SBS 핸디소프트<이상 8종목>
주가수익비율(PER·price-earning ratio)ː1주의 가격을 1주당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서 주가가 1주당 이익금의 몇 배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PER는 기업의 수익성 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이므로 순이익과 주가를 비교하는 것은 주가의 적정여부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PER가 높다는 것은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을, PER가 낮다는 것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뜻한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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