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seoul.go.kr’ 포털사이트는 시 본청과 산하 기관이 운영중인 55개 홈페이지와 올해 개설 예정인 8개 홈페이지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포털사이트 구축을 계기로 사이버 공간상의 본인 신원 확인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현재 개발중인 민원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모든 민원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가진 행정정보 가운데 공개 가능한 정보가 이를 통해 공개되며 이를 체계화한 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검색시스템과 연계시키는 카테고리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건축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서울 포털사이트에서 입수한 뒤 민원종합시스템을 이용해 인허가를 신청하고 그 처리과정을 온라인 공개시스템으로 확인하는 게 가능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 수준이 높아진 시민들의 신속한 정보제공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포털사이트를 구축, 앞으로는 안방이나 직장에서도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