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14포인트나 하락해 600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32%포인트 급등(채권가격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데이비드 코 서울사무소장이 추가금리 인하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가 3·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밝혀 채권수요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21포인트(2.33%) 떨어진 594.53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2.40포인트(2.74%) 하락한 85.2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2001―1호) 유통수익률은 0.32%포인트나 오른 연5.72%에 마감됐다. 2001―1호 유통수익률은 한때 5.90%까지 상승해 지난주 전총재의 ‘국고채투자 과열기미 발언’ 이후 1%포인트나 올랐다.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21%포인트 오른 연6.7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3월물 가격도 사상 최대하락폭(143틱)을 기록하며 105.0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4만2637계약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농협이 거의 매수하지 않은데다 일부 기관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절매에 나섰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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