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0일부터 ‘아침밥 드셨습니까?’라는 제목의 홍보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농협은 이 유인물에서 의학적 조사를 근거로 “아침밥을 거르면 △두뇌회전에 필요한 포도당이 부족해 오전 내내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고 △심리적인 불안감과 우울증세를 일으키며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많이 먹게 돼 비만 및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며 “탄수화물이 많은 아침밥을 먹는게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농협은 또 “아침밥을 먹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은 물론 농민들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은 이와 함께 기업체와 학교 관공서 등에도 협조문을 보내 쌀 소비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쌀 판매 확대를 위해 울산지역 판매점포를 현재 250개에서 350개로 늘리는 한편 농협 울산지역본부 내에 쌀 판매 전용전화(1588―3100)도 설치했다.또 울산시와 합동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울산 남구 달동 롯데마그넷 울산점에서 북구 농소동의 ‘친정 청결미’와 울주군 두서면 ‘봉계 황우쌀’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할인판매 행사도 연다. 농협관계자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쌀 소비량은 93.6㎏으로 99년의 96.9㎏에 비해 3.4%(3.3㎏) 줄어드는 등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들어 농민들을 돕기 위해 쌀 소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