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도내 16개 시 군이 스포츠 마케팅의 하나로 추진중인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사업이 예상외의 성과를 올리면서 1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는 21일 “동계 전지훈련팀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난해 11월초부터 전국적으로 훈련팀 유치에 나선 결과 이미 1만2506명을 도내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달 10일까지 목표의 150%인 1만5000명선까지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이들 전지훈련팀의 유치로 얻어지는 직간접의 경제적인 효과도 100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별 유치실적은 △축구 308개팀 9487명△야구 49팀 1353명△육상 26팀 448명△농구 22팀 3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 군별로는 진주시가 92개팀 2800명으로 가장 많고 남해군이 38개팀 1623명, 통영시가 50개팀 1405명 등이었다.
경남도 백중기(白重基)체육청소년 과장은 “경남의 따뜻한 기후와 충분한 체육 기반시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다 자치단체의 유치노력 등이 어우러져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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