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비는 2000m 이상 심해의 망간덩어리를 채취하는 방법 중 하나인 에어리프팅(Air lifting) 방식을 응용해 만든 것이다.
이 장비는 고압의 공기를 바닷 밑바닥에 분사시킨 뒤 떠오르는 유해 침전물을 지름 0.12㎜의 필터로 걸러내 해상의 바지선으로 보내도록 설계됐다.
이어도텍측은 이 장비의 경우 높이 60㎝의 소형으로 개발됐지만 자금을 투자하면 크기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도텍은 지난 1일부터 제주시 탑동 앞 수심 4∼5m의 바다에 이 장비를 투입해 지금까지 30여t의 오염물질을 수거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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