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테마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경주와 포항 등 남동부권은 신라문화와 산업시설을 잇는 문화 및 해양산업 관련 관광지로, 안동과 영주 등 북부권은 유교문화를 연결하는 녹색 휴양공간으로, 고령과 청도 등 남서부권은 가야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휴양지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신라, 유교, 가야 등 경북 3대 문화의 중심지인 경주와 안동, 영주, 고령 등 4개 시 군의 주요 관광 및 문화유적지의 표지판 432개와 공중화장실 33개소, 휴게시설 307개소, 진입로와 주차장 17개소를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청도 소싸움대회 △경주 술과 떡잔치 △풍기 인삼축제 △봉화 송이축제 등 지역별 문화관광 잔치를 체계적으로 개발, 국제 관광상품으로 육성키로했다.
이밖에 역사탐방과 온천휴양, 생태관광, 전통가옥 체험, 역사인물 유적탐사, 도자기만들기, 산업시설 방문, 세계문화유산 탐방, 드라마촬영장 방문 등 테마관광코스를 집중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퇴계(退溪)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유교문화 잔치’를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안동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국제학술대회와 유교문화전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5만명을 포함, 60만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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