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오는 5월부터 매월 둘째주 금요일마다 그 달에 생일이 있는 65세 이상의 홀로 사는 노인을 초청, 구청 식당에서 합동 생일상을 차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생일 잔치에 참석하는 노인들에게는 선물과 축하꽃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등이 출연,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위로연도 연다.
구청측은 이 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 후원자를 인터넷(http://nanum.taegu.kr)을 통해 4월말까지 모집키로 했다.
구청 관계자는 “경제난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손길과 관심이 줄고 있다”면서 “홀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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