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의 수급상황을 보면 지난 일주일간 지속적인 매도로 자금이 축척된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시장의 세 축 가운데 외국인은 두 달간의 매수 물량이 있어 추가 하락을 수수방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기관 역시 연기금을 바탕으로 한 시장 방어의지는 충분하다느 점에서 일단 현 수준에서의 지수방어는 가능해 보인다.
특히 다음주는 악재보다는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일단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마지막으로 미국시장의 잠복된 악재가 노출됨으로써 나스닥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과 무디스의 방한등 호재 요인이 풍부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시 급락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오히려 지수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저점매수로 대응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은 SK텔레콤 한국통신 한통프리텔등 통신주의 반등여부와 삼성전자의 20만원대 지지여부가 핵심지표가 될 것이다. 이들 종목이 안전판 역할을 해준다면 건설주와 외환은행 대구은행 등 저가 은행주, 삼성중공업 등 저가대형주를 관찰하고 대현 삼영무역 한국코트렐등의 개별주도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나 외국인의 개입이 여의치 않고 선도주군들의 단기 매물이 누적되어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추가조정은 불가피 해 보인다.
따라서 횡보과정에서 발생한 매물을 원활히 소화할 때까지는 한통프리텔을 필두로 한 지수관련주중에서 먼저 조정을 받은 SBS 한통엠닷컴등의 반등 여부를 살피고 반등시에는 물량을 일정부분 축소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씽크풀 투자전략가·appendix@think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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