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재래시장 살리기 대전시 팔 걷었다

  • 입력 2001년 2월 23일 00시 32분


대전시는 22일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20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동구 중앙시장에 유아놀이방과 유통정보교육장 등을 갖춘 고객 서비스센터를 건립하고 중구 문창시장에 공중화장실과 차양막 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서구 한민시장과 도마시장에는 고객서비스센터와 차양막 등을 설치하고 대덕구 중리시장에는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 26개 재래시장이 대형 할인점의 등장과 시설낙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설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가격표시제 도입 등으로 재래시장 기능을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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