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22일 주말과 휴일, 명절연휴 등에 극심한 체증을 빚어온 남해고속도로 마산시 구간을 우회하는 김해 냉정∼마산 내서간 도로가 늦어도 올 10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정체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총연장 33.9㎞인 이 우회도로는 냉정분기점∼창원분기점까지 17.5㎞는 기존의 왕복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창원분기점∼산인분기점까지 16.4㎞는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공사이며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가능한 올 추석(10월 1일) 이전에 이 우회도로를 개통, 부산과 경남권 지역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남해고속도로의 요금 징수체계도 폐쇄식으로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부산∼진주간 고속도로 거리는 2.4㎞, 대구∼진주는 6.5㎞, 대구∼부산은 4.9㎞가 단축된다.
한편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전북 무주∼경남 함양 구간 59㎞가 올 11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총연장 161㎞가 모두 개통된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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