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9시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74포인트(1.16%) 상승한 590.15,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1.38%) 오른 81.29를 기록중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나스닥지수가 사흘째 내렸다는 소식으로 3.44포인트 하락출발, 한때 580선이 깨졌으나 곧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면서 58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후 선물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 매수세로 59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최근 큰폭으로 하락했던 SK텔레콤(9000원)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한국통신(1100원)과 함께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2500원 약세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오른 종목이 537개로 내린 종목 193개의 3배에 육박하고 있다.
개인이 10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53억원)과 기관(114억원)은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와 같이 움직이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650원) 한통엠닷컴(150원)등 대형통신주와 새롬(600원) 다음(1200원) 한글과컴퓨터(210원)등 인터넷관련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이 393개로 하락종목(136개) 보다 3배에 달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경우 수급선과 장기추세선인 60일과 120일선의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고, 코스닥시장도 올들어 최대치의 하락폭을 기록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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