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에서 제일화재 증자방안 승인 및 3개 손해보험사 부실금융기관 지정안을 의결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인 제일화재는 3월 중 한화화학 등으로부터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자구노력을 벌여 지급여력비율을 올 3월 말까지 111%(기준 100%), 내년 3월말까지 139%를 유지하기로 했다.
리젠트화재 등 3개 손보사는 자산―부채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보다 408억∼560억원 초과해 자본잠식 상태였지만 증자 및 후순위채 차입 등 자구노력에 실패해 부실기관으로 지정됐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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