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샬럿, 필라델피아 7연승 저지

  • 입력 2001년 2월 25일 17시 29분


샬럿 호네츠가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7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했다.

샬럿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0-200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경기종료 5.9초전에 터진 데이비스 웨슬리(13점)의 역전 3점슛으로 앨런 아이버슨(47점)이 이끈 필라델피아를 86-85로 꺾었다.

3연승한 샬럿은 30승26패가 됐고 6연승중이던 필라델피아는 상승세가 멈춰 42승15패가 됐다.

3쿼터까지 64-58로 앞섰던 샬럿은 4쿼터들어 필라델피아에 추격을 허용, 83-85로 뒤졌으나 경기 종료 버저 울리기 5.9초를 남겨두고 웨슬리의 3점슛이 성공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웨슬리는 지난 2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도 경기 끝나기 17초를 남기고역전 3점슛을 넣어 팀의 93-91 승리를 이끌었었다.

아이버슨은 이번 시즌 14번째 4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으나 웨슬리의 역전골 이후 드라이브인 슛을 시도하던 중 상대 배런 데이비스(14점 10어시스트)에게 공을 뺏겨 재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또 LA 클리퍼스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제프 맥이니스(23점 10어시스트)의 막판 활약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3-120으로 물리쳐 97년 이후 처음으로 4연승했다.

맥이니스는 2차 연장에서 팀의 9점중 혼자 7점을 넣었다.

4쿼터에서 43점을 쏟아 넣으며 101-101의 연장을 만든 포틀랜드는 2차 연장 종료 버저와 동시에 스티브 스미스(16점)가 3점슛을 던졌으나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브라이언 그랜트(21점)와 앤소니 메이슨(17점)의 활약으로 뉴저지 네츠를 75-70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덴버 너기츠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85-82로 이겨 4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토론토 랩토스는 빈스 카터(19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워싱턴 위저즈를106-99로 꺾었고 시카고 불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에 90-75로 승리, 3연패 탈출과함께 시즌 9승째를 올렸다.

▽25일 전적

샬럿 86-85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75-70 뉴저지

토론토 106-99 워싱턴

시카고 90-75 밴쿠버

샌안토니오 107-104 댈러스

덴버 85-82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123-120 포틀랜드

[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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