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의 이적생 심정수(26)가 25일 1억6000만원에 2001시즌 연봉 재계약을 했다. 심재학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심정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전훈지에서 두산 시절인 지난해 1억원에서 6000만원이 오른 1억6000만원에 사인을 했다.
심정수는 지난해 두산과 LG의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결승홈런을 터뜨려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정규리그에선 타율 0.304에 29홈런을 기록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