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SW 강국 분야별 점검-워크플로SW

  • 입력 2001년 2월 25일 18시 33분


워크플로를 비롯한 그룹웨어 시장에서는 핸디소프트나 나눔기술 등 국내 업체들이 독자적인 영역을 고수하며 외산제품을 제압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시장에서는 언어 및 업무관행의 장벽을 넘지못하고 있는 실정. 올해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0.4%인 약 130억원. 하드웨어와 용역 부문까지 합치면 전체 시장은 약325억원으로 추정된다.

세계 그룹웨어 시장은 로터스가 주도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익스체인지’를 앞세워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웹 버전과 지식관리(KM) 솔루션 등을 공급함으로써 컴포넌트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그룹웨어는 하나의 모듈로써 지식관리시스템(KMS)이나 마켓플레이스 고객관계관리(CRM)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과 결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및 공공시장에서 국산제품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민간시장에서는 해외업체들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사내게시판 E메일 동호회 자료실 등 그룹웨어를 구성하는 각 기능을 컴포넌트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무선서비스와 같은 신규기술을 발빠르게 수용하는 것도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분야.전문가들은 이같은 컴포넌트 전략이 성공할 경우 해외시장 개척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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