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대한투신운용은 주총시즌이 임박함에 따라 최근 10여개 상장기업을 요주의 기업으로 지목한 뒤 해당 기업에 해명을 요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은 기업가치 제고와 관계없이 대주주 또는 부실 계열사를 지원한 혐의가 있는 기업, 다른 동종업체에 비해 실적이 크게 뒤떨어지는 기업, 주가가 시장수익률에 못미친 기업 등이 해당된다.
윤성일 한국투신운용 투자전략팀장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여개 안팎의 기업들에 해당 행위에 대한 경위를 밝혀달라는 질의서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주총전에 질의서 답변 내용을 받아본 뒤 사안별로 주총에서의 대응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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