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그린에셋자산운용의 새 대표로 취임한 김창문(金昌文) 씨는 76년 대한투자신탁의 전신인 한국투자공사에 입사해 2000년6월까지 대한투신에서 운용담당 상무이사, 주식운용부장, 채권운용부장, 투자전략부장, 리스크관리부장 등 운용업무에만 25여년을 종사한 인물.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1950년 서울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사장은 “사회구조가 체계적으로 되어가고 저금리시대가 정착될수록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특히 차별화 된 자산운용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그린에셋은 "저위험-적정수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뮤추얼펀드와 대형기금 및 법인을 상대로 하는 맞춤형 상품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맨파워로 새로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그동안의 축적된 자산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용시스템을 정비해 3월초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고객의 재산증식을 최우선으로 하며,투명하고 기본에 충실한 자산운용으로 신뢰 받는 자산운용사가 되는 것이 그린에셋의 경영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린에셋자산운용은 2000년1월19일 자본금 70억원으로 설립된 전문자산운용사로 이희상 한국제분 회장(21.4%),영원무역(17.8%)이 1,2대 주주이며 골프스타 박세리씨가 4.29%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견자산운용회사이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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