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그간 소수에게만 주어졌던 헤드헌팅 서비스의 기회가 다수의 인터넷 구직자에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온라인 취업 서비스 시장이 기업과 구직희망자가 직접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시장이었다면 헤드헌팅 마켓플레이스에서는 헤드헌팅이나 인재파견 등의 업체들이 구직자를 모집하고 일자리를 중개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헤드헌팅업체는 브레인서치, 휴먼리소스, 로지컴코리아, 헤드헌트코리아 등 국내의 주요 20여개 서치펌 회사들이 있다.
이 서비스는 이미 미국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로 알려졌다.
헤드헌팅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업체로는 몬스터닷컴(monster.com)을 들 수 있으며 최근 핫잡스닷컴(hotjobs.com)도 에이전시익스체인지닷컴(agencyexchange.com)을 열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의 온라인 취업시장도 직접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와 헤드헌터나 서치펌, 인재파견 업체들의 인재 모집을 지원하는 e-마켓플레이스 시장으로 양분될 것"이라며 "2002년부터는 마켓플레이스 시장이 일반 구인구직 시장 규모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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