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랑을 고백하는 날’에 초콜릿이라는 걸 선물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초콜릿이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맛의 느낌이 사랑의 느낌과 비슷해서 였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초콜렛은 멕시코의 아스텍족이 가장 먼저 먹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초콜릿의 형태나 맛이 지금 같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액체 상태의 카카오 열매의 내용물을 빨아 먹다가 그 씨를 반죽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거기에 향신료를 가미하는 등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초콜릿에 탄생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항상 살이 찌는 것을 걱정한다. 그러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초콜릿이 살이 찌도록 만드는 음식은 아니다. 물론 초콜릿은 100g당 520kcal에 해당하는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초콜릿을 식전이나 식후에 적당히 먹는다면 그것은 다이어트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초콜릿은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초콜릿에 들어있는 황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혈전의 형성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초콜릿은 암을 예방한다고 하는데 이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카데킨’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차를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초콜릿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차 한 잔과 초콜릿을 같이 마시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초콜릿이 가지고 있는 성분과 그 효력을 살펴보면,
*카페인 : 우울한 기분을 고양시켜준다. 소량의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가볍게 자극하여 침체되어 있는 기분을 밝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데오브로민 : 사고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뇨작용을 한다.
*당분 : 피로를 풀어주고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킨다. 만복감, 공복감을 콘트롤할 수 있게 한다.
*카카오의 향 : 집중력을 높여준다.
*비타민E : 노화를 방지한다.
*카데킨 : 위액의 분비를 억제하여 위산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흑당, 타우린 : 알코올을 분해한다.
*카카오폴리페놀 : 충치와 감기를 예방한다.
*칼슘, 미네랄, 철, 마그네슘, 인 : 뼈를 강하게 하고 미네랄을 공급해 준다.
이런 '초콜릿의 파워'를 알고 나면 사랑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선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잇트앤쿡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