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은 “윤청장이 신규채용과 승진, 전보에서 여성들에게도 남성과 같은 기회를 주는 등 공직사회에서 여성들의 지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통계청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체 인력의 39%, 5급(사무관) 이상 관리직 중 여성비율은 15%로 다른 행정기관에 비해 크게 높다.
또 통계청이 작년 7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간하고 주부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등 여성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93년 만들어진 이 상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이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뒤 지금까지 7회에 걸쳐 기업인 공무원 언론인 등이 수상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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