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도 색상과 조화를 생각하여 꾸며놓았는데, 홀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흰색의 그랜드 피아노가 아주 멋지게 보이며 홀이 전체적으로 넓고 좌석을 밀착해서 배치하지 않아 시원스런 분위기를 유도하였다. 그리고 넓게트인 통유리를 통해 비치는 햇살이 실내가득 비춰 그야말로 따사롭고 느긋한 오후의 한때를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연인이 손을 꼭 붙들고 송도 유원지를 거닐다가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러도 좋을 곳. 또한 연인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즐겨도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곳 화이트볼은 20대에서 5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손님층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뜨내기 손님이 많을 것 같은 송도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로 지리적 조건이 나쁠 것 같은데도 고객의 절반은 단골 분들이라고.
이렇게 많은 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물으니 '아무래도 요리가 맛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라고 이곳 지배인은 말씀하신다. 요리맛에 반한 손님들은 거리를 상관하지 않고 자주 들르는 분도 꽤 많다는데, 맛의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신선한 재료와 정성에 있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스맛도 한몫을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손님들이 즐겨찾는 요리로는 안심에 칠리소스를 곁들여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멕시칸 스테이크와 그레비 소스에 최상급의 연한 안심만을 사용해 요리한 샤또 브리앙 스테이크가 인기메뉴. 또한 2인 기준의 스페셜 코스로 와인, 스프, 샐러드, 마늘빵, 전체요리, 안심스테이크, 바다가재, 식과일, 디져트가 순서대로 나오는 바다가재 요리도 푸짐하고 그 맛도 일품이라 특별한 날이라면 한번 꼭 맛보면 좋을 듯 하다.
또하나 화이트볼만의 자랑거리는 솔잎쥬스와 매실쥬스. '자연의 신비'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쥬스는 말 그대로 신비로운 맛이 큰 특징이다.
솔잎원액과 꿀을 혼합한 솔잎쥬스는 입안 한가득 퍼지는 향긋한 솔향과 함께 목으로 넘길때 달콤 쌉쌀한 맛이 느껴지는 아주 환상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데, 건강에도 그 효능이 아주 좋다고 하니 이곳에 방문 한다면 꼭 이 솔잎쥬스와 매실쥬스를 마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기 화이트볼은 세련된 아메리카풍의 실내 분위기 때문인지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많이 쓰여졌으며, 또한 송도에선 요리가 맛있기로 소문이 난 집이기도 해 많은 잡지와 신문에 여러차례 소개가 된 바도 있다. 그리고, 특별한 날엔 단체예약도 가능해 피로연이나 기념일, 생일등 많은 이벤트 장소로도 쓰인다. 낮이나 밤이나 비가오는 날이나 눈이오는 날이나 어떠한 날이라도 이곳 화이트 볼에 머물러 있다면 나름대로의 낭만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위 치
정류장에 내려 송도비치호텔 사이길로 약250m정도 직진하면 단층으로 되어 있는 하얀색 외관의 화이트 볼이 보인다.
◇버 스
(일반) 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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