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서(朴雲緖) 데이콤 부회장은 27일 “LG그룹은 출연금을 깎아줘도 동기식 IMT―2000 사업에는참여할 뜻이 없다”며 동기사업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박부회장은 이날 국제전용회선사업 합작사인 데이콤크로싱 설립 기자회견에서 “장비와 데이터통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LG그룹의 통신사업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비동기 IMT―2000 사업이 어렵다면 2.5세대 서비스에 주력해 2004∼2005년쯤 인터넷과 완전 통합된 4세대 서비스를 바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