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보유 설비와 주파수를 인텍크텔레콤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양도하는 대신 신주와 전환사채를 받는다. 인텍크텔레콤은 32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012 무선호출서비스를 계속한다. 휴대전화에 밀려 가입자가 급감한 무선호출 시장에서는 그동안 나래앤컴퍼니, 전북이동통신, 제주이동통신, 새한텔레콤 등 4개사가 철수했다. 광주이통의 경우 사업권 폐지절차를 진행 중이다. 97년 말 1500만명을 웃돌았던 가입자는 1월 말 현재 52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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