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악 FM 수도권에서 시험방송 개시

  • 입력 2001년 2월 27일 19시 03분


국악 FM방송국(주파수 99.1㎒)이 27일부터 서울 경기지역에서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시험방송은 생방송(오전 9시∼오후 3시)과 재방송(오후 3시∼9시)을 합쳐 하루 12시간 진행된다.

3월 2일부터 정규 방송이 시작되면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매일 21시간씩 방송한다.

국악방송은 서울 경기지역 1400여만명과 남원지역(주파수 95.9㎒) 19만여명을 주 청취대상으로 한다. 남원지역은 3월 중 시험방송을 실시한 뒤 6월부터 정규 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악방송은 정규 방송에 대비해 명상음악 프로그램인 ‘솔바람 물소리’, 어린이 대상인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문화예술계 소식 및 일반 상식을 전달하는 정보 오락프로그램인 ‘아침길 문화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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