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위 13년, 서서히 마계의 힘이 강성해면서 곳곳에서 몹이라 불리는 괴상한 형태를 갖은 괴물들이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서위 25년, 몹이 처음에는 몇 사람이 몽둥이로도 쉽게 없앨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이 차츰 그 힘이 강해져서 마을을 습격하고 그로 인해서 집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늘어 갔다.
갈수록 농지가 줄어 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갔으며, 궁전에 몹이 나타나 황비를 습격하는 일까지 있게 되자 황제는 황실수비대장 수우장군을 시켜 몹을 소탕하게 된다. 30년후, 영위 2년, 1차 몹 소탕 이후에도 몹은 점차로 동굴 등지에서 그 수가 늘어가게 되었으며 다시 마을을 습격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늙은 황제가 죽고 나이 어린 황제가 즉위하자 나라는 간신들이 득세하게 되고 황관 동소가 어린황제를 속이고 권력을 쥐고 있었다.
동소는 몹에 대한 백성들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온 힘을 기울여 황실 경비만을 강화해 나갔다. 이때, 황족으로 지방에 작은 성의 성주로 있던 수라왕은 고승 달마대사와 군대를 모집하고 제 2차 몹 소탕작전을 준비하였다. 그 일대 몹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수라왕은 그 지역 백성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고 그의 명성은 온 나라에 퍼지게된다. 동소는 이에 못 마땅히 여겨 어린 황제를 꼬여 수라왕을 역적으로 몰아 제거하려 하였다. 하지만, 달마대사는 동소의 계략을 간파하고 수라왕과 함께 야차산으로 들어가 몹을 몰아 내기 위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모집하고 몹과 싸우기 위한 무공과 마계의 힘을 빌어 새로히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달마대사는 20년간의 연구끝에 마법의 4대 속성을 발견해서 마법의 체계(불을 다루는 화, 벼락을 다루는 천, 물의 힘을 사용하는 수, 땅의 음한 기운을 사용하는 지)를 만들어 후세에도 그 기본으로 정립되었다. 그리고, 1차 몹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수우장군의 무공을 양의 무공이라고 본다면, 수라왕의 무공은 음의 무공으로 정립이 되어 갔으며 야차산에서의 20년 후 수라왕 은 야차왕으로 불리어 지게 되었다.
수라왕의 1대 제자 이비장군은 무공에는 물론 마법에도 정통했으며 몹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비는 많은 검과 갑옷, 마법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능했으며, 아이템사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성해진 몹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었다. 결국 황실의 군대로는 몹과의 전투에서 밀리게 되었으며 오직 야차왕의 부대만이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들이 연구한 무공과 마법은 아직 그 완성을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아 점점 강성해지는 몹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마계의 앞잡이가되어 몸이 변해버린 네루족 과의 전투에서 대패하고 말아 야차왕은 사망하게 된다. 그 후, 달마대사와 이비등은 무공과 마법의 완성만이 마계의 손에서 인간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머지 군대를 해체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무공과 마법의 완성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러는사이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선왕조는 몰락하였다.
그 때가 영위 27년, 나라의 사람들은 대부분 마계의 손에 넘어가 죽어 강시와 귀신이 되거나 살아 있는 마계의 앞잡이인 악인족이 되어갔다. 그로 부터 15년 후, 달마대사와 이비는 가까스로 마법과 무공을 완성하여 책으로 써서 후세에 전하게 하였다. 하지만, 그들도 어떻게 해서 마계의 힘이 생겨났으며 점점 그 힘이 강성해 지는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제2장 새로운 희망
그로 부터 다시 100년 후... 달마대사와 이비의 저서가 널리 퍼져 사람들이 무공과 마법을 익히는 자가 많아 졌으며, 마계의 세력이 약한 지역으로 이동해 새로운 마을을 세우고 마계와의 싸움을 위해서 무공과 마법을 익히기 시작하는데...
<게임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