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2일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과도하게 벌어졌다며 보통주를 우선주로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28일종가로 삼성전자 보통주(18만 7000원)와 우선주(7만 8900원)의 괴리율은 57.8%다.
지난 1년동안 최대 괴리율 59.84%에 근접한 수치다.
메릴린치증권은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유통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할인돼서 거래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인정하지만 "50%를 넘는 것은 과거 배당수익률을 볼 때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98년이후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50원을 더 많게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1.3%이고 우선주는 3.19%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또한 시가총액도 크고 유동성도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종목과 달리 평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