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학업 때문에 미뤘던 병역의무를 마치기 위해서다.
서경석은 최근 육군 모 부대로 22일 입소하라는 입영 통지서를 받았다. 그동안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 재학중이어서 입영을 연기했으나, 지난 2월 석사학위를 받고 졸업을 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게 된 것.
서경석은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것인만큼 당당히 병역의무를 마치겠다"며 담담한 반응.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가 도중에 진로를 바꿔 서울대에 입학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그동안 코미디는 물론이고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칭찬합시다>의 MC로서 맹활약을 했으나 이제 당분간 그의 능청스런 개그를 볼 수 없게 됐다.
서경석은 후임 진행자가 정해지는 3월 중순께 시청자에게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