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유러피안LPGA투어 개막전인 ANZ 호주 레이디스마스터스 마지막 4라운드.
세계랭킹 1위 웹은 3언더파 69타를 때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이날 역시 3언더파를 친 호주의 레이첼 테스케를 무려 8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미국LPGA투어에서 5차례 출전해 4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웹은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웹은 2라운드에서 선두에 6타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나서며 특유의 몰아치기를 과시했다. 특히 웹은 이 코스에서 치른 24라운드에서 무려 96언더파를 치며 홈 그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향 퀸즐랜드에서 우승파티를 연 웹은 이번 주말 멜버른에서 벌어지는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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