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트릭랜드, 포틀랜드로 '컴백'

  • 입력 2001년 3월 6일 11시 12분


스트릭랜드
스트릭랜드
로드 스트릭랜드(34·)가 친정이나 다름없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돌아왔다.

지난주 워싱터 위저즈로부터 방출된 스트릭랜드는 6일(한국시간) 225만달러를 받고 잔여시즌을 뛰는 조건으로 포틀랜드와 계약했다.

스트릭랜드는 계약서에 사인한 후 포틀랜드의 팀연습에 참가,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 그는 주전 포인트가드 데먼 스타더마이어의 백업요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1988년 뉴욕 닉스에서 NBA 생활을 시작한 스트릭랜드는 샌안토니오를 거쳐 92~93시즌부터 4시즌 동안 포틀랜드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팀을 이끈 전력이 있다. 포틀랜드에서 그가 남긴 성적은 게임당 평균 17득점, 8.6어시스트.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96년 하비 그랜트와 함께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당시 트레이드 상대는 현재 포틀랜드의 주포로 활약중인 라시드 월라스와 미첼 부틀러.

스트릭랜드는 "포틀랜드라는 지역과 밥 휘시트단장이 친근하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며 "베테랑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도 힘을 합쳐 팀에 도움이 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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