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프로야구 사장단 이사회는 올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인 11월초 일본프로야구의 주니치 드래건스와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연합팀을 초청, 국내 선발팀과 경기를 갖기로 했다. 주니치는 이종범, 오릭스는 구대성이 활약중인 팀.
이사회는 또 미국프로야구의 시애틀 매리너스가 자매구단인 한화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내년 3월 방한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선발팀과의 맞대결도 추진중이다. 시애틀은 한국 선수는 없지만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로가 소속된 팀.
7월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때는 프로야구 원년인 82년부터 활약한 올드스타들이 펼치는 전야제가 열린다.
KBO 창립 20주년인 12월11일에는 20주년 기념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KBO는 팬들의 투표로 프로야구 20년을 빛낸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선정한다.
이밖에도 3월말에는 20주년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야구사, 영상비디오, 영문책자, 만화 야구규칙집, KBO의 인터넷 영문 홈페이지, 기념 엠블럼과 스티커가 제작된다.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KBO총재배 초등학교 야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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