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거래소시장은 단숨에 575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3%이상 올라 75선을 넘어섰다.
거래소시장은 수급선인 60일이동평균선(560.41P)이 장기추세선인 120일선(563.53P)을 상향 돌파하는 장기 골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99년 12월에 발생한 이후 15개월만에 처음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37포인트 오른 574.52로 출발한뒤 외국인 매수세로 오름폭을 키우고는 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575선을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9시48분 현재 지수는 7.01포인트(1.23%) 오른 575.16,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3.17%) 상승한 75.81을 각각 기록중이다. 선물지수는 0.70포인트 상승한 71.9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새벽에 끝난 미국시장에서 나스닥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따라 투자분위기을 크게 호전시켰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물옵션만기일(더블위칭데이) 때문에 최소 2000억원 이상의 차익매물로 시장의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황창중팀장은 “미국시장에서 반도체주 급등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라며 “선물옵션만기 매물 부담이 최대 2500억원정도로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34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6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매수우위에서 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나흘째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4%이상 급등세다. SK텔레콤도 1500원 오름세. 반면 포항제철 한국전력 한국통신은 약세다.
오른 종목이 560개에 달해 내린 종목(201개)보다 2.5배정도 많다. 보합은 75개.
코스닥시장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새롬기술 국민카드등 시가총액 20위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전업종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이 529개나 쏟아지고 있다. 내린 종목은 36개에 불과하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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