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닷컴과의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11시현재 프리텔은 전일 대비 3.50%(1400원)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증권사인 워버그가 15만6000주를 사들이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엠닷컴도 외국인들이 같은시각 3만주를 사들이고 있다. 전일대비 4.02%(370원) 오른 9570원에 거래중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들의 강세는 "현재의 주가로 볼 때 합병은 무난히 수행될 수 있을 거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프리텔의 합병반대 매수청구예정가는 주당 3만6908원이고 엠닷컴은 9648원이다.
이정철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매수청구기간인 20일간만 주가를 잘 관리하면 매수청구에 따른 부담이 없을 것이고 대주주인 한국통신의 합병강행 의지도 강하다"며 합병실현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반면 그동안 유상증자와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연일 약세를 보이던 LG텔레콤도 소폭 오르고 있다. 전일대비 2.24%(100원)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LG텔레콤 주가의 중요한 변수는 유상증자인데, 현재의 주가가 액면가 이하이기 때문에 유상증자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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